한국 성인 비만율 5.9%…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5.9%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주요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5.9%로 32개 선진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OECD는 2018년 또는 근접 가능한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선진국의 비만율을 비교했다.

비만의 정도는 사람의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는 체질량 지수(BMI)로 산출.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선진국 대열에서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으로 비만율이 4.0%에 그쳤다. 반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40.0%에 달했다. 이어 멕시코(36.1%), 칠레(34.4%), 뉴질랜드(32.2%) 등의 비만율이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