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교육 콘텐츠 강화…화상 솔루션 연계
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약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자다.
대표 상품은 8개 언어로 다양한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 게임을 하듯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도영어’,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통해 에누마의 토도수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초등나라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사용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의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플랫폼에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CSR)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에누마는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군인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인 ‘U+초등나라’와 스마트패드,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최고책임자(CO) 전무는 “회사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