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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송영길 가해자는 '친문 유튜버'?…민주당 "근거 없어" 등


입력 2022.03.07 17:30 수정 2022.03.07 17:2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송영길 대표 피습 후 연행되는 가해자 표씨 ⓒ민주당


▲송영길 가해자는 '친문 유튜버'?…민주당 "근거 없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가해자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나라를 팔아버렸다', '대통령의 직속 신하가 권한을 남용했다'며 송 대표를 비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표씨의 유튜브 채널 '표삿갓TV'에는 종전선언과 남북통일을 주장하는 영상이 주로 올라와 있다. 표씨는 지난달 17일 올린 '내부 적이 파괴한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미훈련을 중단하고, 국군 지휘권 다시 찾아서 독립을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을 받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송영길이 한미 훈련을 재개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송영길 반역 규탄', '송영길 임금과 민족 반역자', '송영길 반민족자 사퇴하라' 등의 제목으로 송 대표를 비난하는 영상을 다수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표씨는 송 대표를 가격한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가 '친문 지지자'라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 측은 "경찰이 밝히기 전에 도는 말은 다 카더라(근거 없는 주장)"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지원 나선 안철수…지지자들 "애국자" 화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본투표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경의선숲길공원을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40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파출소 앞에서 윤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직전 윤 후보와 함께 하남 지역 유세를 마치고 곧장 서울로 향한 안 후보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맞잡고, 유세차량에 올라 정권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읍소했다.


국민의힘과 윤 후보 지지자들은 안 대표가 유세 차량에 오르자 마자 "안철수 애국자"를 연호했다. 완벽한 정권교체를 위해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한 안 대표의 결단을 칭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박성준 서울시당위원장이 '안철수'를 선창하자, 지지자들이 '애국자'를 후창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번 정권 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며 "청년들은 직장 구하지 못한다. 서민들은 집을 살 수가 없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가게를 열지 못한다. 북한은 매일 같이 미사일 쏴댄다.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 사상 최악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이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나"라고 우선 문재인 정권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자초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정권교체 필요한 이유다. 윤 후보가 그 주역이 될 것이다"라며 윤석열 후보의 이름을 다섯 번 선창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우크라 의용군' 출국 이근…외교부 "최대 1년 징역"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군을 모집 중인 가운데 일부 한국 국민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출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외교 당국은 "무단 입국 시 최대 1년 징역"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외교부는 7일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의 국제의용군 모집에 우리 국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의용군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유튜버 이근 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씨를 포함해 복수의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으나 아직 입국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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