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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재미있다고 난리났다”…‘마보베’, 신개념 음악 예능의 자신감


입력 2022.03.25 11:46 수정 2022.03.25 11:4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엠넷

25일 오전 엠넷 예능 프로그램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원정우 PD, 김세민 PD, 코미디언 이용진, 코미디언 홍현희,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 가비, 시미즈가 참석했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남자친구들의 노래 대결과 여자친구들의 투자 게임이 결합된 음악 예능이다. 여자친구들은 노래를 더 잘할 것 같은 남자친구에게 투자해 상금을 획득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MBC 예능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가 참여했고 이용진이 MC로, 코미디언 홍현희, 가수 솔지, 방송인 장예원, 임라라,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 가비, 시미즈가 여심 판정단으로 나선다.


원정우 PD는 “다른 음악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 요즘 커플 콘텐츠가 유행하니까 커플이 같이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했다. 처음 기획에서는 소원이 추상적이라 요즘 유행하는 투자, 재테크를 적용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세민 PD는 “커플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은 있는데 실제 커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은 없었으니까 그런 프로그램을 하면 좀 더 리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커플들 간 미묘한 심리 등을 게임으로 풀면 좀 더 가볍고 재밌게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연진 섭외에 대해 원PD는 "섭외 조건은 커플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분들이었다. 공통적으로 나왔던 분들이 여기 계신 분들이고 다른 일 때문에 오늘 못 온 패널 분들도 커플들이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라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진은 첫 단독 MC 신고식을 치른다. 그는 “난 심리가 왔다 갔다 하는 콘셉트를 좋아한다. 돈에, 연애에 흔들리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걸 좋아하고 그런 걸 이끌어내는 것도 좋아한다. 섭외 들어왔을 때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큰 프로그램의 MC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라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첫 단독 MC라는 점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성격상 부담을 이겨내고 해내는 걸 좋아한다. 어떻게든 이겨내고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기대치 이상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홍현희는 “개인적으로 임신하고 나서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태교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나오시는 분들이 나오고 상금도 준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상금이 커서 제이슨의 출연도 욕심났다”면서 “내가 가수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게 제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섭외를 받고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이 프로그램하며 느꼈지만 내가 돈도 좋아하고 사랑도 좋아한다. 결혼은 했지만 남 잘되는 건 못 봐서 여기 나오는 커플이 얼마나 꽁냥꽁냥하고 열심히 하는지 지켜보겠다”면서 “난 촬영할 때 정말 많이 느꼈다. 내가 결혼한 지 10년 차 정도 됐는데 설레는 요즘 커플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촬영하는데 리얼로 보여 재밌었다. 돈 때문에 서로 좀 속상해하는 것도 보고. 그래서 더 현실적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가비는 “남자친구한테 투자하는 개념이 처음 보는 그림이라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다. 사실 처음에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내 남자친구를 데려오라고 하는 줄 알았다. 홍현희 언니 남편, 아이키 언니 남편 분도 불러 노래를 부르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촬영하면서도 되게 새로운데 커플들이 꽁냥꽁냥하는 모습, 혹은 나한테 투자를 안 해 실망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PD는 “이번에 최초로 시도한게 많다. 속도감 있는 진행 지켜봐달라”고, 김PD는 “엠넷 채널 내부에서 많은 분들이 보셨고 재밌다고 난리가 났다. 시청자들도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스 베러’를 보고 스트레스 풀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2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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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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