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28일에도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오는 28일 출퇴근 열차 탑승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27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오전 8시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출발해 4호선 혜화역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장애인 예상 확보에 대한 답을 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지난 24일부터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들 단체의 시위가 현행법상 엄연한 불법 행위라는 점이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차량의 안전운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나 철도종사자의 지시를 어기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지하철 시위를 자제해달라"며 "시민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철 출퇴근 시위를 자제하면 시민들이 더 응원할 것"이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