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에서 한 배달대행업체가 또다시 배달료 인상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월 배달비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는 한 배달대행업체가 자영업자들에게 전한 공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업체는 "2022년 1월부터 기사님들의 고용보험 의무가입 및 원천세, 종합소득세 등 세금으로 인해 대행 기사 및 회사 측에서 많은 부담이 되는 금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금액을 인상한 다른 대행사들과 같이 인상을 결정했다"며 "22년 4월 1일에 다음과 같이 대행료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평일 4,000원이던 배달료를 4,500원으로, 4,500원이던 주말 배달료를 4,9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를 접한 네티즌은 "고용보험이랑 세금을 왜 자영업자한테 청구하냐", "이제 무조건 포장이다", "배달비 진짜 미친 듯이 오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