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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미데이트 아십니까?…강남 병원서 환자에게 투약 후 성폭행, 의사 '구속'


입력 2022.04.03 07:07 수정 2022.04.02 22:07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병원서 환자에게 상습 투약 후 성범죄 저질러...피해자 4명

2019년 수면제 목적으로 환자에게 상습 투약 의혹도 받아

ⓒ뉴시스

서울시 강남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됐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효능과 용법이 유사한 백색의 전신마취 유도제다. 프로포폴처럼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오·남용 우려가 제기돼 왔다.


2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일 의료법 위반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치료 외 목적으로 환자들에게 상습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4명으로 전해진다.


A씨는 2019년 에토미데이트를 수면제 목적으로 환자들에게 상습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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