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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 파문에 "당내 조사 결과 보겠다"


입력 2022.05.03 16:40 수정 2022.05.03 16:4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윤리심판원 조사 결과 나온 뒤 징계 관련 입장 밝힐 듯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의원회관에서 전국여성위원회 주최로 열린 '성평등 추진 기구 강화를 위한 국제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의 화상회의 성희롱 발언 파문과 관련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조사 결과를 보고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지현 위원장은 3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에 관한 질문에 "당내 조사 결과를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위원장은 최 의원이 동료 의원 및 의원실 보좌진들과 화상회의를 하던 중, 웹캠이 꺼져 특정 의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 하느라고 그런 것 아니냐"며 성적 행위를 뜻하는 은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강욱 의원실에서는 놀이의 일종인 "짤짤이 하느라고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한 것이 잘못 이해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보도를 접한 박 위원장은 윤리심판원에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절차를 조회하는 한편 당 고위전략회의에서도 이 사안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현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최강욱 의원의 징계안을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 윤리감찰기구의 조사 결과를 보고 의견을 밝히겠다"며, 일단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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