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FOMC 경계감 지속
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내린 1262.0원에 개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장단기 국채금리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으며 이를 반영하며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시장은 위안화 약세 변수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연준 통화정책 이벤트 종료를 앞두고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달러 약세를 쫓는 롱스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소화되는 점도 증시 투심 개선과 더불어 장중 환율 하락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