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北 도발 행위에 심각한 우려
바이든 방한, 동맹 강화 중요 전기
긴밀한 협의 체제 구축 긴요 공감"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간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 실장과 설리반 보좌관은 전날 밤 통화를 했다. 양측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비롯해 최근 불거진 북한의 도발 행위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실은 내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두고서도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주요 협의 의제 점검 등을 통해 성공적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변인실은 "양측은 한반도 상황 및 여러 국제적 현안을 감안해 한미, 한미일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