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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분당 '재건축' 강력하게 추진할 것"


입력 2022.05.20 17:12 수정 2022.05.20 17: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집권 여당 강력한 힘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신속하게 제정"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시범 한양아파트에서 주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는 20일 "분당 재건축을 강력 추진해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한양아파트에서 "1989년 4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발표한 '제1기 신도시 건설계획'의 중심이 바로 이곳 분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였던 분당 신도시가 건설된 지도 어느덧 재건축 법정 최소연한인 30년을 훌쩍 넘어 이제는 신도시라고 하기에는 노후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당은 서울 강남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덕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강남 주택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1기 신도시인 평촌(204%), 산본(205%), 중동(226%)의 평균 용적률은 모두 200%가 넘지만 분당은 184%에 그친다"면서 "용적률을 단지별 특성에 따라 최대 500%까지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로 끌어올려 제대로 재건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분당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먼저,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며 "두번째로는 야탑동 5000세대 빌라 단지의 종 환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신속한 재건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민·관 합동 도심 재정비 TF'를 구성해 1기 신도시 전체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국토부·서울시·경기도 그리고 성남시의 이해관계를 가장 잘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저"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지해주고 원희룡 장관의 국토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김은혜 도지사의 경기도, 신상진 시장의 성남시, 국민의힘 출신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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