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이성희 회장이 2주 간에 걸친 제조·금융·유통·식품·서비스·교육지원 부문 등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행보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열사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융복합 시대에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상호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날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교육지원부문 계열사에서 진행된 현장경영에는 농협네트웍스, 농협자산관리, 농협정보시스템, 농협파트너스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이 회장은 계열사별 경영전략을 점검한 후 2부 행사로 범농협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계열사와 당면현안을 공유하고 ▲농협네트웍스 스마트 팜 플랜트 사업 고도화 ▲농협자산관리회사 금리 인상 대비 부실채권 관리를 통한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지원 ▲농협정보시스템 경제사업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축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 구현 등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업·농촌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직원 간담회 시간에는 농협의 미래를 열어갈 MZ세대 직원 120명이 캐주얼 복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이 평소 최고경영자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토크쇼 방식으로 답했으며, 랜덤 추첨기를 돌려 선택한 건의사항들을 읽고 답변했다.
또 최근 MZ세대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MBTI 성격유형검사 분석을 즉석에서 진행해보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번 달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셀카 요청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