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온라인쇼핑거래액 전년동월比 11.9%↑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전보다 11% 증가했다. 다만, 3월에 기록했던 17조원의 벽은 넘지 못했다.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대비 89.8% 늘어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57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13.7% 증가했다. 특히 거래액이 2조2536억원을 기록하면서 배달을 포함한 음식서비스를 넘어 가장 활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서비스는 12.7% 증가했다.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되고 배달서비스가 늘면서 거래액은 2조8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방역조치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조326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89.8% 늘었다.
이 밖에 문화 및 이쿠폰서비스(+88.6%), 애완용품(+84.7%), 아동‧유아용품(+82.2%)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화장품(-17.6%), 가구(-6.1%) 등은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감소했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2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13조원을 넘어섰던 지난해 12월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6%로 지난해 4월(72.2%)보다 2.4% 높아졌다.
한편 3월 온라인몰 거래액은 12조556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9003억원으로 9.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