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임시주총…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도 상정
금호석유화학이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금호석화는 내달 2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총을 연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총에는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함께 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도 상정된다.
박 부사장은 2008년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을 거쳐 금호석화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지냈다. 지난해부터 금호석화에서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금호석화는 3세 경영체제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5월 주력 계열사인 금호석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결원이 생김에 따라 임시 주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