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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준위원장에 정세균계 안규백·선관위원장에 친문계 도종환


입력 2022.06.13 14:33 수정 2022.06.13 14:3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도종환 선거관리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 선거관리위원장에 3선의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을 각각 위촉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안 의원을 전준위원장에, 도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위촉하기로 하고, 해당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과 도 위원장 인준을 위한 당무위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께 열릴 예정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준위원장과 선관위원장을 위촉하는 데 있어 당내에서 특정 정치적 색깔이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 의무를 지킬 수 있는 중진의원으로 검토했다"고 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전준위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할 때 갈등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조정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두 사람을) 위촉했다"고 했다.


안 의원과 도 의원은 각각 정세균계와 친문계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계파 색깔은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추미애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 의원은 친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이사장이기도 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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