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성남FC 후원금 의혹,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 등 수사 중
경찰은 지난 7일간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총 44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그중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그 외 체포되지 않은 30명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채증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이뤄진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뿐만 아니라 화물 차주나 비연대 노조원에 대한 문자, 전화를 이용한 협박 등 전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 답변이 아직 곤란하다"며 "성남시의회의 경우 의장을 구속 송치했고 같은 혐의를 받는 전현직 시의원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청에서 고발인조사를 진행했고 관련 자료를 계속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