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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30억원 피해예방


입력 2022.06.16 16:39 수정 2022.06.16 16:3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FDS 도입 효과 커

15일 정창주(왼쪽 세번째) 광주은행 부행장, 김태성(왼쪽 다섯번째)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장 등 관계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가두캠페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전날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와 함께 광주 유스퀘어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가두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은행과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을 비롯한 지역 금융기관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주지역 내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총 100건으로 전년 동기(229건) 대비 56.3% 감소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 사례는 79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대면 편취 피해 또한 증가 추세에 놓여있다.


정창주 광주은행 부행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안기능과 시스템 고도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민과 고객님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광주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직원 및 고객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2019년에 13억원, 2020년에 15억원에 이어 지난해 66억원을, 이달 까지 30억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FDS(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를 도입한 후 피해예방 금액은 더욱 크게 증가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FDS 시스템 도입을 통해 특이 거래와 인증서비스 대응 시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즉각적으로 분석해 금융사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상거래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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