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겨냥한 압수수색, 기획된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하라"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경찰의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압수수색이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를 겨냥한 정치수사로 보인다. 윤석열 정권은 기획된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하며 "검찰이 박상혁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겨냥해서도 여러 보도가 나온다. 이같은 수사의 흐름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이런 수사들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보면 분명 자체 기획된 수사로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대응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대응하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0일쯤 기구를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