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 "가급적 빨리 회의"
최 위원장 포함 총 15명 규모 꾸려질 듯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번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19일 "당 혁신위 구성 안건을 23일 최고위에 올릴 것"이라며 "그 전에 외부 위원 인선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혁신위에는 최재형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난주 최 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중진의원도 혁신위에 들어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위원장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혁신위는 최 위원장 포함 총 15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앞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최근 국회에 입성한 당 사무처 출신 노용호 의원, 구혁모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최 위원장의 추천으로 혁신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한무경·김미애·서정숙 의원, 김민수 전 경기 성남분당을 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 사장 등 당 지도부가 추천한 7명에다 최 위원장이 직권으로 정한 7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외부 혁신위원 선정 기준에 대해 "당에 대해 이해가 있으신 분 중에서, 당 개혁의 가치를 알고 있는 분들을 분야별로 인선하려 한다"며 "당 혁신에 도움이 될 만한 분들로 인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급적 첫 회의를 빨리 하려 한다"며 "혁신위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에서 23일 안건이 처리되면 이르면 24일 첫 회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