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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확성기 사용 못하게 해달라"…尹대통령 자택 주민들 진정서 제출


입력 2022.06.22 17:47 수정 2022.06.22 17:4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아크로비스타 입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동의…"노인·수험생 고통 겪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배우자 구속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윤석열 대통령이 사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건물 앞 집회 단체들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며 경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대표 회장과 동대표 등 8명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입주민들은 연일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 중인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고성능 확성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입주민대표 정원헌 회장은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고 특히 노인과 수험생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간곡한 마음으로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진정서 제출엔 아크로비스타 입주민 총 720여가구 중 절반 이상인 약 470세대가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소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민단체들의 시위에 항의하며 이달 14일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보복 집회'를 열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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