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김창룡 사표 수리 후 임명 수순
신임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윤 차장을 새 경찰청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사의를 밝힌 김창룡 현 경찰청장의 사표수리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신임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 수순을 밟게 된다.
윤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다.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과 경비국장 등을 지낸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윤 차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한 데 이어 경찰청장(치안총감)까지 직행하게 됐다.
한편 경찰청장은 ▶대통령실의 내정자 발표 ▶경찰위 임명 제청 동의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에 따라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