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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수) 오늘, 서울시] 강남구와 손잡고 '옛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


입력 2022.07.13 10:13 수정 2022.07.13 10:1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이달 중순부터 TF 가동…주택과 업무, 마이스(MICE) 공간 등 구체적 활용 방안 도출 예정

오세훈 시장, 일일 멘토로 '서울런 오리엔테이션' 참여

'위기 탈북가정' 방문해 전문가 문제 진단·해결책 제시

서울시청 ⓒ서울시
1. 옛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 구상안 마련 위해 TF 가동


서울시가 강남구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개발 구상안을 마련한다. 특히 부지 내 공공주택 건립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강남구도 개발 구상안 논의에 참여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 구상안 마련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균형발전·공공개발·주택·관광 등 관계 부서와 해당 자치구인 강남구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계부서와 함께 의견을 모아 연말까지 주택과 업무, 마이스(MICE) 공간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남구는 서울의료원 부지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만큼 공공주택은 다른 곳에 지어야 한다며 행정소송까지 거론하는 등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지만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강남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면서 '간극'이 좁혀지게 됐다.


2. 오세훈 시장, 청소년들의 '일일멘토'로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오세훈 시장이 일일 멘토로 '서울런 하반기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리는 행사는 하반기 '서울런' 사업을 이끌 멘토단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6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1만4천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멘토 850명(현장 250명, 온라인 600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멘토들을 위해 '오선배를 만나다' 코너를 진행하고, MZ세대 대학생 멘토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오선배와 함께하는 토크데이트' 시간도 갖는다.


3. 북한이탈주민 돌봄 서비스…위기가정 적응·정서 안정 돕는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방문형 가정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양육돌봄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폭력·빈곤·고립·자녀양육 문제 등에 직면한 50여 가정을 각 5회씩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공한다.


가정돌봄 서비스에는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청소년지도학, 북한학 등을 전공하고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11명의 박사,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상담 교육을 이수한 '선배 북한이탈주민'이 동행해 정착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


가정돌봄 서비스는 위기 상황에 놓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정(2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가정이 있다면 추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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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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