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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난해 고위급 승진 72%가 경찰대 출신"


입력 2022.07.31 10:22 수정 2022.07.31 10:2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지난해 가장 많은 45명 승진

ⓒ연합뉴스

지난해 고위직 승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대 출신 승진자 수 역시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경찰대 출신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는 총 133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45명이 승진했다.


2018년 22명(계급 순대로 치안총감·치안정감 4명·치안감 8명·경무관 10명), 2019년 19명(3명·7명·9명), 2020년 22명(3명·4명·15명) 등을 기록했다.


올해 현재까지는 25명(2명·6명·17명)의 경찰대 출신들이 경무관 이상 계급으로 승진했다. 향후 인사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해 승진자 현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 62명 가운데 45명(72.5%)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특정 출신들이 과도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불공정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라며 "경찰 인사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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