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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친분 사칭' 모 법사 이권개입 의혹에 “필요하면 조치”


입력 2022.08.02 13:09 수정 2022.08.02 20:19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尹 내외 친분 내세워 이권 개입 의혹

대통령실 “구체 조사 이뤄지지 않아

풍문 도니 필요하다 판단되면 조치”

법사 A씨, 관련 의혹 전면 부인해

ⓒ뉴시스

대통령실은 2일 무속인으로 알려진 법사 A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사칭하며 각종 정재계 인사들의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체조사를 진행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은 친분을 과시하면서 이권개입 행위에 대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풍문이 돌고 있으니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내외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윤 대통령의 취임 후에도 친분을 내세우며 세무조사 무마 혹은 인사 청탁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사설 정보지(지라시)가 돌았다.


정보지 내용에는 A씨가 "대기업회장과 그 일가들이 내게 와서 청탁을 한다"는 등 일부 재벌가와의 친분까지 내세우고 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한편 A씨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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