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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상반기 영업익 5661억원…전년비 61.3% 감소


입력 2022.08.30 08:54 수정 2022.08.30 08:5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매출 61.3% 줄어든 7850억원

“디지털자산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 증가”

ⓒ두나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61.3% 감소한 78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8.2% 감소한 1728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7734억원의 매출과 57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게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 69.4% 줄어든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 측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업비트 거래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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