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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BO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입력 2022.09.06 21:26 수정 2022.09.06 21: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강철, 정민철 이어 통산 3번째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도 돌파

KBO리그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 ⓒ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말 1사 후 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8시즌 연속 15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이다. 특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는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정민태(1995~2004년, 8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6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개인 통산 소화 이닝을 2139.1이닝으로 늘리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이강철 2138이닝)도 돌파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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