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정민철 이어 통산 3번째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도 돌파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말 1사 후 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8시즌 연속 15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이다. 특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는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정민태(1995~2004년, 8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6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개인 통산 소화 이닝을 2139.1이닝으로 늘리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이강철 2138이닝)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