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 尹대통령 내외 檢 고발…"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 의혹"


입력 2022.09.07 12:11 수정 2022.09.07 12:1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尹 고발, 金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어 두 번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대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키로 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찼던 목걸이와 팔찌, 브로치 등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인 500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재산 신고에 김 여사 장신구를 누락했다고 의심된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윤 대통령 고발은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선 기간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제기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김 여사의 학위 논문을 승인하고 인정해 준 국민대도 직무유기나 업무방해를 한 게 아니냐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해나가자는 의견이 최고위에서 모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 경력 기재 의혹, 뇌물성 후원 사건 등에 대한 특검법을 이나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