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후임이 선출될 때까지는 원내대표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9일 원내대표를 선출할 의원총회 계획을 갖고 있다. 사퇴의 뜻을 굳힌 지 오래되었으나 이제서야 뜻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당헌·당규 개정과 새로운 비대위 전환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퇴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