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00일간의 수사 종료…13일 오후 수사 내용 공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행위 등 수사
수사 핵심인 전익수, 사법 처리 피하기 어려울 듯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간 수사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12일 수사를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 등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공개한다.
특검팀은 지난 6월 5일부터 전날까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행위, 국방부·공군본부의 수사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수사의 핵심 대상이었던 전익수(52·준장) 공군본부 법무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조사를 받은 만큼 사법 처리를 피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