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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일본 찍고 미국행…尹대통령 일정 합류 가능성


입력 2022.09.15 08:17 수정 2022.09.15 08:17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일본서 부산엑스포 유치전…미국서 'SK의 밤'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 미국을 돌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 및 현장 경영에 나선다. 미국 방문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합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서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일본에서는 16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본이 2025년 엑스포(오사카)를 개최지로 확정된 만큼 일본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엑스포 선정 과정 등의 노하우를 묻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 회장 측은 일본 방문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해 왔으나 일정 성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미국으로 떠난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SK의 밤’행사 참석이 주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및 배터리‧바이오 등 SK그룹이 주력하는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 시기가 윤 대통령 방미 기간과 일부 겹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동안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떠날 예정이며, 20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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