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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해외 현장경영‧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이재용-최태원


입력 2022.09.17 07:00 수정 2022.09.17 09:52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부회장, 멕시코‧파나마 거쳐 영국행…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스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삼성

추석 연휴 기간 멕시코와 파나마를 돌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 하만 등의 현지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출장 일정 중에도 해외 근무 중인 직원 가족 및 다자녀 직원 가족들의 추석 명절선물을 챙겨 눈길. 16일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 영국 출장길에는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삼성전자 인수·합병(M&A) 후보로 언급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짐.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여전히 발목 잡는 사법 리스크 어쩌나.


◆최태원 회장, 일본‧미국 돌며 부산엑스포 유치전…尹대통령과 조우 여부 관심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15일 일본 출장길에 나서 일본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엑스포 선정 과정 등의 노하우를 묻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SK의 밤’행사 참석. 미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및 배터리‧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논의 진행할 듯. 미국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합류할 가능성도.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까지…모자가 세 개라 한 번 움직여도 세 배로 바쁨.


◆재계,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행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13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1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및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16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부터 영국 출장 일정을 진행 중이라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짐.


#주한 영국대사관, 설립 138년 만에 최고 호화 방문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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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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