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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美 워싱턴 D.C. 방문…IRA·반도체과학법 등 해결방안 촉구


입력 2022.09.20 06:00 수정 2022.09.19 19:22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상무장관·주요 상하원 의원 만나 한국 측 우려 전달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법률통과에 대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하고 실질적 해결방안 마련 촉구에 나선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0~21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번 방미는 IRA(Inflation Reduction Act),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바이오 행정명령 등 양국간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합동 대표단과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에 이어 이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대(對)미 협의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이 장관은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상무장관을 포함하여,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 앨라배마주(州)) 상원의원 등 주요 상하원 의원을 만나 IRA 문제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촉구한다.


반도체 및 과학법의 가드레일 조항, 바이오 행정명령 등과 관련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 장관은 한미간 산업·공급망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교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의 법령·행정조치 도입시 한국 정부·기업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또 IRA 등에 대해 양국간 슬기로운 해법을 도출한다면 오히려 향후 한미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 장관은 워싱턴 D.C. 일정 후 뉴욕을 방문해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이후 캐나다로 이동하여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광물분야 협력 강화,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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