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와 한·미 통화스와프는 순방의 핵심 과제였음에도 꺼내지도 못한 의제가 됐다"고 지적하며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