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거래일 만에 1444원↑ 연고점 경신
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6원 내린 1433.1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3원 오른 1444원에 출발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442.2원) 이후 17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다.
다만 개장 이후 1444.2원까지 고점을 높였던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144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환율 급등 배경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 이후 홍콩증시 낙폭이 커지자 위안화가 7.3위안을 상회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전날 종가 기준으로 111.99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3거래일째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