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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우크라 재건에 국제사회 나서야"…한국, 일본도 언급


입력 2022.10.25 19:40 수정 2022.10.25 19:4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신속히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신속히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 (우크라이나가 입은) 파괴 규모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의 피해 규모를 3천500억 유로(약 496조원)로 추산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특정한 국가나 (국가)연합이 홀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액수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G7(주요 7개국), EU,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강력한 파트너들과 그 외 다른 국가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플랫폼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도 강조했다.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자국의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로 예상되는 38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지원을 호소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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