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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앞둔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구할까


입력 2022.10.26 18:22 수정 2022.10.26 18: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첫 패배 안겼던 스포르팅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리그 2연패 토트넘,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등 주축 선수 줄부상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 도전하는 손흥민 발끝에 기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로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할 수 있을까.


토트넘(잉글랜드)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D조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7(2승 1무 1패)로 1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D조 선두 토트넘은 3위 스포르팅(승점6)과는 승점 차가 1밖에 나지 않고 최하위 프랑크푸르크(승점4)와도 격차가 크지 않다.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승점3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리그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맨유(0-2)전 패배에 이어 24일 홈에서 뉴캐슬(1-2)을 상대로도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뉴캐슬전 패배로 토트넘은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UCL을 통해 반전이 절실하지만 팀에 부상자가 많아 고민이 크다. 주축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스포르팅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불참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뉴캐슬과 리그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 ⓒ AP=뉴시스

뚜렷한 대안이 없는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득점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리그 3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간 손흥민은 UCL 2경기 연속골과 공식전 4경기 만에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으로서는 스포르팅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원정 경기로 치러진 UCL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패했다. 스포르팅은 올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 첫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스포르팅 또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조 2위 안으로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록 원정경기지만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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