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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올해 할로윈 키워드…이벤트·축제·공연”


입력 2022.10.27 18:29 수정 2022.10.27 18:2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20대 이태원 주 매출 고객…주점 71%

ⓒKB국민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축제, 공연 및 놀이동산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올해 할로윈 키워드도 ‘이벤트‧축제’에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비정형데이터 분석 플랫폼 에이비(AiBi)를 활용해 할로윈 관련 최근 3년간 뉴스기사와 올해 9~10월 온라인 쇼핑몰의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할로윈 키워드는 이벤트, 축제, 공연, 게임, 행사, 체험 등 단어 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 할로윈은 마스크, 금지가 뉴스에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작년에는 방역, 확진, 백신, 게임, 이태원 등의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 예방을 위하 노력과 할로윈 데이를 즐기기 위한 탐색이 공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할로윈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축제, 공연 및 놀이동산 이벤트가 기획되는 등 할로윈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0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할로윈 품목을 보면 이벤트 소품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고, 코스튬 소품(24%), 아동 의상(22%) 순이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대는 모든 품목에서 가장 많은 매출 건수 비중을 차지하며 할로윈 용품 소비의 핵심 고객층을 형성했다.


코스튬 소품에 가장 많이 노출된 품목명 단어는 망토, 모자, 마스크 등 이며, 이벤트소품은 호박, 풍선, 유령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상 카테고리는 공주, 마녀, 포켓몬 순이었다.


할로윈 당일 이태원 거리의 음식점 매출액이 높은 시간대는 오후 6~9시가 전체 33%로 최대였으며 주점은 21~24시(37%)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의 매출액이 주점 71%, 음식점 63%를 기록하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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