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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한 달 간 안전점검"


입력 2022.11.06 10:20 수정 2022.11.06 10:2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유가족·치료자 끝까지 살필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정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한 달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지원할 사항이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고, 각 기관들의 추진상황도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온전히 지켜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다중모임에 대해서는 예방적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대한 적절성 검증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어달라. 모든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한 "정부는 유가족들과 치료 중인 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면 외국인 9명을 제외한 모든 분의 장례가 마무리된다"며 "외국인 유가족 입국 및 운구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정부는 원인 규명과 진상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본격 검토해 나가겠다"며 "내일은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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