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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홍준표 "신부인지 3류 정치인인지"…'尹 추락 기원' 신부들 맹비난 등


입력 2022.11.15 17:21 수정 2022.11.15 17:2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천주교 박주환 신부가 14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내외가 비행기에서 떨어지기를 기도하는 사진을 게재해 비판이 쇄도했다. ⓒ페이스북


▲홍준표 "신부인지 3류 정치인인지"…'尹 추락 기원' 신부들 맹비난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추락을 기원해 논란이 됐던 종교인들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부인지 3류 정치인인지"라며 혀를 찼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종교인은 속세에 깊이 관여 안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정교분리 원칙은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그렇게 대통령을 저주해서 그 신부에게 관종 외에 무엇이 남을까. 그렇게 하고도 예수님 하나님 모시는 목자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전날 성공회 김규돈 신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적어 파문을 일으켰다. 천주교 박주환 신부도 전용기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떨어지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게재하고 "비나이다, 비나이다"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이 글들은 특히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공분을 더 키우고 있다. 김 신부는 "가끔 일기처럼 쓴 글이 전체 글(공유)로 돼 있다"며 글 내용이 아닌 '사용 미숙'에 사과했으며, 박 신부는 자신의 게시물에 항의성 댓글이 쇄도하자 "반사"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정진상, 진술거부권 행사하면 조사 도중 사전구속영장 청구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이날 정 실장의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정 실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은 이날 오전 정 실장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정 실장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피해 출석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번 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는 검찰 질문에 어떤 태도로 답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 출신 조주태 변호사는 "정 실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다던가 다른 방식으로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검찰이 구속의 필요성을 판단할 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검찰 입장에선 조사 도중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검찰은 우선 정 실장이 받고 있는 각종 범죄 혐의부터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코레일, 수능 '특별수송대책' 마련…KTX·전동열차 등 비상대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첫 열차 운행부터 입실 마감 시간인 8시10분까지 전국의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해 정시 운행과 비상 수송에 대비한다.


비상시 열차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수도권 KTX차량기지(고양시) ▲청량리역 ▲충북 오송역에 KTX 각 1대씩을 배치하고 ▲전국 각 지역에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시험장이 많은 수도권과 부산의 전철차량기지 등 10곳에는 전동열차 15대를 분산 배치한다.


특히, 수험장 입실 마감 시까지 운행하는 수도권전철에 응급조치 요원 48명이 동승해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응하고, 31개 주요 전철역에는 차량 고장에 대비한 기동정비 인력 43명을 배치한다.


또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소음 최소화하기 위해 경적을 제한하고, 서행 운전하기로 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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