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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2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최대 39개월치 보상


입력 2022.11.18 15:01 수정 2022.11.18 15:0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만 40세' 82년생부터 대상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연말 희망퇴직에 돌입하며 은행권 희망퇴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올해 퇴직 보상규모는 월평균 임금의 최대 39개월치를 지급하는 등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협은행은 매해 연말 희망퇴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 직원 중 만 40세 이상인 1982년생 12월 31일생부터 만 56세인 1966년생 12월 31일까지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월평균 임금의 39개월치까지 지급한다. 만40세 이상 직원은 이보다 적은 20개월치를 준다. 지난해의 경우 최대 28개월치까지 보상해준 바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452명의 희망퇴직자를 내보낸 바 있다. 과거 5년 간의 희망퇴직 규모는 ▲2017년 534명 ▲2018년 597명 ▲2019년 356명 ▲2020년 496명이다.


농협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에 돌입함에 따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나머지 은행에서도 희망퇴직을 단행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은행권은 40대 초반까지 연령대를 낮춰 조건을 강화한 희망퇴직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1월 4대 은행은 희망퇴직으로 1817명을 떠나보냈다. 역대급 규모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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