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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의 진상규명 애초부터 거짓…이재명 지키기 위한 억지 정쟁"


입력 2022.12.11 15:31 수정 2022.12.11 15:3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당 전체가 당 대표를 위한

정쟁용 낚시의 미끼가 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야당이 단독으로 가결시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외친 진상규명은 애초부터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태원 압사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놓고도 가장 먼저 한 일이 장관 해임안"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얼마전 이태원 압사 사고의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특수본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됐고, 경찰의 제 식구 봐주기라는 비판과 수사 일정의 차질이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진상규명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사안에 집중하면서 경찰을 비판했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자기부정 행보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억지 정쟁이라도 만들어내서 국민의 관심을 분산하려는 것이다. 당 전체가 당 대표를 위한 정쟁용 낚시의 미끼가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몽니정치로 인해 예산안 처리가 불발됐다. 윤석열 정부에게 이재명의 정치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과 예산안의 회기 내 처리 불발은 모두 대선불복"이라고 규정한 권 의원은 "정부의 인사와 예산을 민주당 맘대로 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오만과 독선을 가리기 위해 이태원과 민생을 겉치레로 치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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