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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입력 2023.01.10 14:59 수정 2023.01.10 15:00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신년기자회견에서 2023년 청사진 발표

GTX-B 갈매역 정차와 반도체 연구단지 구리테크노밸리 조성 약속

백경현 구리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데일리안 이도환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새해 시정 계획을 브리핑하며 교통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2022년 민선8기 주요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 “작년 7월과 10월에 국토부 장관 면담에 이어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등과의 만남으로 GTX-B 갈매역 정차, 경기 북부지역 반도체 연구단지 구리테크노밸리 조성,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3기 신도시 관련 구리시 광역교통개선 등 총 9건의 사업 협조를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했다”며 구리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뿐만 아니라 첨단순환트램 도입, GTX 신규노선을 통한 지역개발사업 등 철도망 확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백 시장은 공석 중인 부시장에 대해 “인사권은 지자체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하며 “관행적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해서 불합리한 것을 그대로 답습할 수는 없다”며 법제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인상,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 해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23년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한 구리테크노밸리를 조성하여 반도체 연구단지를 유치하는 등 도시개발·주택·경제·문화·교통 등 시 모든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지속가능 발전전략 수립으로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겠다”고 다짐하며 청년, 중장년 등 각계각층의 고용부터 취업교육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일자리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연차별 일자리 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와 함께 교통문제 해결을 언급하며 갈매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개선과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와 6호선 구리시 연장 추진, 버스공영차고지 건립을 약속했다. 또한 “남양주시 신도시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한 도심 교통난 해결을 위해 서울시, 남양주시와 협력하여 서울-구리-남양주로 이어지는 첨단 순환 트램을 설치하고, 왕숙천변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하고 이와 더불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백 시장은 구리시의 지방재정자립도가 24.7%(2022년 본예산 기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지역개발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공약과 역점사업 추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윤석열 정부의 행·재정적 적극 협력과 시민의 성원으로 극복하겠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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