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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가격 인상…"원액 단가 인상 여파"


입력 2023.01.11 17:43 수정 2023.01.11 17:4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오는 16일 부터 적용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유통하는 위스키 '스카치 블루' 제품 가격을 이달 16일부로 인상한다.


11일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 350㎖·450㎖와 '스카치블루 21년' 500㎖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3년 2월(당시 평균 4.2% 인상)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2월에는 주세법 개정으로 약 8% 가격이 인하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는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세계적인 위스키 수요 급증으로 인한 위스키 원액 수입 단가의 급격한 상승과 포장재 원재료비 상승 및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비용 개선 활동을 통해 스카치블루를 사랑해주신 소비자의 만족은 더욱 높이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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