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최지만(피츠버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최지만이 소속팀 반대로 WBC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최지만의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KBO 기술위원회는 빅리거로 활동 중인 최지만을 1루수 자원으로 최종 30인 명단에 포함시킨 바 있다.
최지만 역시 대표팀 합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나 새 소속팀 피츠버그가 수술 이력을 이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했고 피츠버그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