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팀들 만나며 2연승, 최근 3승 1무 1패
A매치서 득점포 가동했던 황희찬 출전 예상
분위기를 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내친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5일 오후 11시 포트먼 로드에서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과의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때 강등권에서 허우적거리던 울버햄튼은 연승에 성공하며 바닥을 치고 올라왔다. 최근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매우 좋다.
대진운이 따랐던 것도 큰 몫을 차지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8라운드서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을 격파한데 이어 A매치 휴식기 이후 만난 16위 웨스트햄까지 꺾었다.
울버햄튼은 시즌 전적 8승 5무 17패(승점 29)를 기록, 리그 17위에 위치해있다. 이번에 만나게 될 입스위치(승점 20)는 바로 한 계단 아래인 18위에 머물고 있는데 두 팀 입장에서는 강등 여부가 걸린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먼저 울버햄튼이 승리 또는 최소 무승부를 거둔다면 승점 9 차이를 유지하기 때문에 잔여 일정을 보다 수월하게 대비할 수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입스위치는 급하기만 하다. 울버햄튼전에서 승점을 얻을 경우 곧바로 승점 6 차이로 줄일 수 있어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황희찬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올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렸던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급기야 올해 초 부상을 당하며 이중고에 시달려야 했다.
변곡점은 3월 A매치였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던 황희찬은 오만과의 경기서 깔끔한 볼터치를 선보이며 모처럼 득점 맛을 봤다.
기대를 안고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웨스트햄전에서는 팀이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수들을 대거 투입하느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입스위치전에서는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2일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울버햄튼은 입스위치전이 끝나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황희찬은 전반기 두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어 자신감 제고를 위해 입스위치전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