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논의

LH 신도시 사업처장과 세교2지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사업의 공정관리 당부

이권재 오산시장이 6일 LH 이상조 신도시 사업처장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과 LH공사 이상조 신도시 사업처장이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사업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교통’은 이권재 시장의 시정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산시를 방문한 이 처장에게 세교2지구의 기반시설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시민과 세교2지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패스트트랙의 공정관리를 당부했다.

올해부터 본격 입주하는 세교2지구, 지식산업센터 등 교통난이 심한 오산시 교통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민선 8기 취임후 교통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왔다.

대표적으로 세교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현재 LH가 진행 중인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경부선철도횡단도로, 서부우회도로,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결도로, 대중교통 연계지원)과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시청 옆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이 있다.

또 인접 시·군 연계도로(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구간확장, 남사IC서울방향 개설, 지방도310호선 확장, 벌음교차로 구간 임시개통), 광역급행버스 M버스 정차역 신설 등이 있다.

이날 이권재 시장은 “LH측에 세교2지구가 올해 7월 입주하면 오산시 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조기개통과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와 환승주차장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의 특별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작년 12월 말에 확정됐고 세교2지구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현안사업 해법을 모색을 위해 지난해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한준 LH 사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과 면담을 가지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구간 부분개통, 12월 13일 LH 이한준 사장의 패스트트랙 추진계획, 12월 22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 확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사업비 300억원을 LH가 추가 부담해 시 재정 부담을 최고화하고, 지난해 12월 말 오산시청 옆 동부대로 지하차도 일부구간(2차로)을 개통해 출퇴근 교통난이 해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