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시대…컨셔스 뷰티 트렌드에 비건 메이크업 제품 뜬다

유해의심성분 배제에 환경 오염까지 최소화…지구 환경 우선

업계, 비건 쿠션부터 립스틱·아이라이너까지 제품 라인업 확대

스킨케어 비건 쿠션.ⓒ아이소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뷰티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3년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기초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면 본격적인 ‘노 마스크’ 시대에 돌입하며 색조·메이크업 제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1주일 전 전년 대비 화장품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47.7%), 신세계백화점(35%)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온라인몰 역시 메이크업 관련 제품의 판매가 뛰었다.

여기에다 최근 유해의심성분을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환경 오염까지 최소화하는 과정을 거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자 비건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컨셔스 뷰티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한다.

아이소이의 ‘스킨케어 비건 쿠션’은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자연유래성분 쿠션이다. 유해의심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판정을 받아 민감피부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호호바씨오일, 히알루론산, 올리브오일, 캐모마일꽃오일 등 자연유래 보습성분을 함유해 편안한 밀착력과 메이크업을 하는 순간에도 마치 피부가 숨 쉬는 듯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주고 촉촉한 광채로 마치 스킨케어하듯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핏을 경험할 수 있다.

아워글래스의 ‘언락드 새틴 크림 립스틱’은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동물 성분을 배제하려는 브랜드 핵심 철학이 담긴‘언락드 프로젝트’로 출시된 제품이다. 비건왁스, 아보카드 오일, 망고 시드 버터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붉은 색소를 내기 위해 필수로 사용되는 동물성 연지추출물(카민)을 대체하기 위해 3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100% 비건 성분으로 완성됐다. 판매 수익금 중 5%는 동물권 보호 단체 NHRP(Non Human Rights Project)에 기부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디어달리아의 ‘퍼펙트 디자이닝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팬슬’은 2mm의 초극세 원형 심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오랜 시간 번짐 없이 또렷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미한 제형과 영롱한 글리터로 볼륨감 있는 애교살을 연출할 수 있는 ‘퍼펙트 디자이닝 아이라이너 펜슬’도 있다. 여기에 속눈썹의 모양과 길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비건 마스카라 3종(파라다이스 드림 볼륨 앤 롱 래쉬·디파이닝·볼류마이징)도 함께 선보여 눈가에 자극없이 또렷하고 아찔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