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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달성 추진…4994억원 지원


입력 2023.02.09 11:07 수정 2023.02.09 11:07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친환경차·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 지원 확대

2023년 자동차 산업 지원 계획.ⓒ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3강 달성을 위해 총 4994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차 기술개발,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311과제에 집중지원 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친환경차,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대해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분야 총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647억원 증가된 4994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술개발 2293억원, 자율주행 등 디지털 분야 1383억원), 기반구축·사업화 지원 1003억원, 인력양성 315억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311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주행거리, 충전속도, 내구성 개선 등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연비향상을 통한 내연기관 고도화 등 탄소중립 대응과 친환경차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Lv4) 상용화를 목표로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와 디지털전환(DX)을 위한 데이터 구축·모빌리티 신산업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한다. 인증, 시제품제작, 해외마케팅, 이차보전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자금과 시간 부족 등으로 미래차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부품업체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에도 나선다.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등 미래차 혁신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수요 중심의 인력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중소·중견부품업체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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