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샌드사운드는 미국 채널제도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로드 트립을 컨셉으로 한 '23년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샌드사운드는 ‘나가 놀고 싶은 Z세대’를 위한 젠더리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아메리칸 로드 트립을 모티브로 해 여행지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샌드사운드는 이번 봄 컬렉션의 주제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채널제도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정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채널제도 국립공원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설렘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상품에 반영했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색감 표현에 중점을 뒀다.
주력 아이템은 오버사이즈 아우터로, 나일론 소재의 후드 스트링 점퍼에 투턱 카고 팬츠를 셋업으로 매치해 시크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했다. 또 레트로한 감성의 브이넥 니트 베스트와 위트 있는 컬러 조합을 반영한 럭비 스트라이프 티셔츠, 내추럴한 타이다이(tie-dye) 기법을 적용한 스웻셔츠, 앞·뒷면 소재가 달라 유니크한 아수라 팬츠 등을 출시했다.
샌드사운드는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재홍 신사업개발팀장은 “샌드사운드는 지난해 컬렉션에서 편안한 핏, 흥미로운 그래픽과 컬러 활용이 돋보이는 스웻셔츠, 스웨터, 점퍼 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자유분방한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들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