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음반을 대체해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
주식회사 미니레코드(대표 김익)가 17일 샤이니 키의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의 플랫폼 앨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샤이니 키의 정규 2집 '가솔린'(Gasoline)은 이미 국내 주요 음반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리패키지 '킬러'는 지난 앨범에 비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았다고 평가돼 이번 2집 앨범도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킬러'를 비롯해 신곡 3곡과 정규 2집에 수록된 11곡까지 총 14곡으로 구성됐다.
플랫폼 앨범으로 출시된 키의 앨범은 카드형 앨범으로 미니레코드 앱에서 QR 코드로 앨범을 등록해 음악, 영상, 아티스트 이미지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플랫폼 앨범은 기존 음원 저장매체인 CD의 환경문제를 대체하는 플랫폼이다. 실물 음반이 아니라 전용앱을 통해 소비자가 음반을 구매하면 음원과 더불어 해당 앨범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디지털로 이용하게 된다. 그 외 포토카드나 앨범 굿즈 등 실물 제품은 배송을 통해 제공된다. 최근 국내 아티스트들의 신규 앨범 발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차세대 음반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매체이다.
미니레코드의 김익 대표는 “버려지는 CD 음반이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가운데 미니레코드는 플랫폼 앨범 관련 모든 상품에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과도한 판매 경쟁의 개선 요구가 필요한 시장에서 플랫폼 음반은 CD음반을 대체해 빠르게 성장해 나갈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레코드는 지난 2월 1일 위버스 컴퍼니와 플랫폼 앨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